230524

01

팔억년 만에 일기 쓰는 여자 어때.... 어떻긴 뭘 어때 게을러 보여

이렇게 오래 안 썼는지 몰랐는데 날짜보고 깜짝 놀라... 뭐 그럴 수도 있지 안 까먹은 게 중요한 거니까

사실 오늘 일기 왜 쓰냐면 그림 그리던 거(헉) 색칠해야 해서 컴켰는데 너무 하기 싫어서 다이어리를 켰습니다 

 

02

오늘은 피티 29회차였어요 29회 동안 총 12kg을 감량했답니다 짝짝짝 미쳤다 너무 멋있다

하지만.... 0.1kg만 더 빠졌으면 앞자리가 바뀌는 거였는데 너무 분해... 그래도 어떻게든 아침 공복 상태에서 쟀으면 바뀐 거였다고 정신승리 ing

하... 원래 이러고 다음 주만 하면 끝이었는데 운동만 하러 가면 가면 가기 전의 마음가짐과는 다르게 아 운동하는 거 너무 좋은데? 겁나 상쾌한데? 이걸 어떻게 안 하지? 하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트쌤말도 있고 30회를 더 연장해 버린 girl...

후회하진 않지만 앞으로? 식단을? n달 더 해야 한다니 말도 안 되고 정말 죽을 맛 입니다 . . . .

두부가 싫은 게 아니고 샐러드가 싫은 게 아니고 바나나가 싫은게 아니고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있지만 너무 좋아하지만!!!

그거랑 내가 좋아하는 떡볶이케이크오만가지의빵종류김치찜된장찌개자허블딸기라떼를 못 먹는 건 별 개니까...

to트쌤 쌤 저는 이미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먹지 않고 하는 다이어트가 의미가 있을까요? 눈물이 납니다...

 

03

오늘의 직장인 일기 

2일 전... 퇴근 시간이 지나고 왔던 기획안을 못 보고 마감시간을 넘기다...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엠디분이 팀룸에 남긴 메시지를 보고 깜짝 놀라 기절할 뻔하다

누락됐었다고 죄송하다고 삭삭 빈 뒤에 1시간 만에 다 쳐냈다네요 헐 혹시 나는 천재 디자이너?

그런데 기획안에 없던 추가사항이 너무 많아서... 30분 추가로 수정 전달함 ! !! 하하하 타임어택하는 줄 ^ ^ ;;;

그래도 무사히 넘겨서 다행입니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으니 제발 전달사항은 업무시간에 줍시다 캠페인

 

04

지난 이야기지만 일요일에는 더보이쥬의 콘서트가 있었는데(사실 금토일이었지만 심지어 오프콘예매도 했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수수료를 무려 10퍼나 물고 환불한 눈물의 사건이 있었다네요) 온콘으로 관람 후... 다시 평생더비를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지 잘생긴 남자 11명이 울면서 바람피우지 말라고 부탁하잖아

그리고 아들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예뻐서... 꼬옥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다고 또... 또 다짐을

아이스티가 빨리 마이크 색 반지 굿즈를 내놓기를 ^ ^

 

05

그래도 요즘 삐약 붐은 페퍼드림인 듯합니다 ^ ^

오늘 받은 IF 타로가 또 너무 재밌고 쩔어서... 또다시 사랑을 다짐 무슨 만날 다짐만 하네 여튼 그래요

 

일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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